소개 및 줄거리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 라 불리는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흥미진진한 그의 연대기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American Prometheus)라는 책을 바탕으로 오펜하이머의 천재적인 부분과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그가 보여준 리더십 또한 그가 이뤄낸 원자폭탄이 역사의 흐름을 형성하면서 직면하게 된 윤리적 딜레마를 탐구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오펜하이머가 양자역학과 이론 물리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학업 생활을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교수이자 연구자로 그는 20세기 초 미국 물리학의 중심인물로 여겨집니다. 그의 명성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 정부가 관심을 끌 정도였고 이로 인해 나치 독일이 핵무기를 개발하기전에 완성하기 위한 비밀계획 ‘맨해튼 프로젝트’를 만나게 됩니다. 뛰어난 과학자들과 팀을 이뤄 연구해가며 프로젝트가 진행하면서 영화 내에선 음향으로, 화면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1945년 ‘Trinity’ 라는 원자폭탄 첫번째 테스트가 이루어졌고 성공적이었지만 이는 이 무기가 어느 정도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 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폭격이 이루어졌고 이후 오펜하이머는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무기에 대한 국제적 통제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돌아오는 것은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과학적 업적에도 정치적인 문제로 추락합니다.
이 영화에서 오펜하이머의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 동료 과학자들 사이의 교류 등 그의 복잡한 관계들을 보여주고 이 사람의 인간적인 부분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그는 물리학에서 영웅이 되었지만 원자폭탄의 윤리적인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리학의 관점에서 현대적 전쟁에서 물리학이 갖는 도덕적 의미, 과학적 발견의 이중적인 성격, 신기술 적용에 있어 중요한 점 등 관객에게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봤습니다.
과학적 발견의 도덕적 딜레마
오펜하이머의 중심 메시지 중 하나는 획기적인 과학적 성취에 수반되는 도덕적 복잡성입니다. 원자폭탄의 개발은 물리학에선 경이롭다는 반응이지만 인류에게는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전쟁 중에 원자폭탄을 사용함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간 것은 사실이니까요. 이 영화는 오펜하이머와 그의 팀이 그들의 과학적 기량을 통해 전례 없는 파괴가 가능한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파괴력을 정부에게 전달하고 사람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 어떻게 고군분투했는지를 강조합니다. 관객에게 이는 특히 핵물리학과 같은 분야의 과학적 발전에는 윤리적 고려가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이론과 실험의 추상적인 영역에서 자주 작업하는 물리학자들은 자신의 발견이 실제 세계에 적용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간접적으로 묘사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폭격은 순수한 과학적 혁신이 세계 정치와 인간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심오한 영향을 강조합니다. 폭격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건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기도 했고 무기의 위험성을 확실히 보여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리학적 관점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는 과학자가 짊어져야 할 책임에 대한 신중한 성찰을 요구하며, 도덕적인 선견지명 없이 지식을 적용하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관객에게 각인 시킵니다.
과학적 진보의 양면성
영화 “오펜하이머”는 과학적 진보의 양면성, 즉 문명을 발전시키는 능력과 파괴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이를 강조합니다. 특히 20세기에 물리학은 양자역학에서 원자력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독창성을 보여주면서 물리학의 경계를 넓히는 등 놀라운 혁신의 문을 열었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핵분열에 관해 그와 그의 팀의 연구는 성공적이었고 과학의 이해에 큰 도약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묘사하듯이, 바로 이 지식이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무기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이중성은 특히 물리학의 관점에서 청중에게 남겨진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 영화는 오펜하이머의 내부 투쟁에 대한 미묘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과학자인 그는 인간 이해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호기심과 열망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러나 이와 동일한 호기심으로 인해 대규모 죽음을 가져오는 도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시청자에게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과학 발전이 정말 응용 분야와 분리될 수 있을까요? 저는 과학은 쓰임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에 발전이 있다면 더욱 그것을 응용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발전을 위해 노력하더라도 규제는 확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지식이 무기화될 수 있는 경우에 지식추구에는 한계가 있을까요? 영화의 배경처럼 전쟁 중이면 저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더 좋은 무기를 필요로 하는 세상에서 지식이 있으면 무기로 만들 수 있다는데 지식추구를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 영화는 모두에게 과학발전과 윤리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남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및 느낀점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는 단순한 역사적 전기영화가 아니라 과학자와 일반 관객 모두에게 심오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는 역사적 설명 그 이상인 과학적 진보의 윤리적 차원, 과학 발전의 양면성을 강력히 일깨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J. Robert Oppenheimer)의 삶을 탐구함과 동시에 이 영화는 관객에게 지식에 따른 책임과 과학적 발견이 윤리적 고려 없이 이익만을 추구해 사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성찰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과학적 발전이 본질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학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정의하는 것은 그것이 적용되는 맥락입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과학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영화 “오펜하이머”는 우리가 이익과 위험 모두에 대한 예리한 인식을 가지고 그렇게 해야 과학 발전이 인류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오펜하이머”를 통해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 삶에 안착한 것들은 정말 많은 책임과 윤리적인 고려를 통해서 우리가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정말 많은 것을 고민하면서 과학의 발전에 노력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발전이 늦는다고 혹은 제자리 걸음이라는 말은 이렇게 과학의 윤리, 양면성 등 많은 고려사항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연구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계실지 짐작하기 힘들지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